[HN한국지역방송] H2프로젝트 좌초 직면…개발 계획 수정 불가피
[앵커]
친환경 힐링 문화 복합단지 개발사업 H2프로젝트가 재검토 절차를 밟으면서 하남시가 추진 가능한 계획으로 전면 수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H2프로젝트는 지난 2016년부터 추진된 것으로, 창우동 108번지 일원에 종합병원과 어린이 체험시설 등을 조성하는 겁니다.
하지만 최근 민선 8기 신규사업 조정 방침에 따라 전면 재검토가 결정됐습니다.
이 같은 결정은 지난 3월 1일 H2프로젝트 구역에 대한 환경평가등급이 3등급에서 2등급으로 상향되면서 사업추진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3등급은 주변 여건에 따라 개발과 보전이 가능하지만, 2등급은 개발제한구역 해제나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을 통한 도시계획시설 입지가 불가합니다.
사실상 H2프로젝트가 무산되면서 하남시는 전략적인 사업 변경 계획도 병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하남시는 H2프로젝트에 대해 감사를 벌이고, 국토부가 경기도를 거쳐 전달한 환경등급 갱신사실을 관련 부서에 전달하지 않은 건축부서 공무원 3명을 징계 조치한 바 있습니다.
20220908 뉴스투데이